MBC 생방송 오늘 아침 4557회 이런 곳에 ‘오픈런’이? 스타벅스,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MBC 생방송 오늘 아침 4557회 이런 곳에 ‘오픈런’이? 스타벅스,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MBC 생방송 오늘 아침 4557회

12월 18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1. 탄핵 정국 속 괴로운 사람들
  2. 난방비 아끼려다 사망까지?
  3. 도시 떠나 닭과 함께
  4. 땅콩형 얼굴, 방치하면 큰일?

 

[그곳에 무슨 일] 탄핵 정국 속 괴로운 사람들

 

12월14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의사봉을 두드리는 순간 약 200만 명의 여의도 집회 인원들이 환호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보는 곳이 있다고 해서 <생방송 오늘 아침>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지금 이 순간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들은 용인시 남사읍에 위치한 농가들. 폭격을 맞은 듯 곳곳의 비닐하우스들이 통째로 무너져 내렸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지난 11월26일에 벌어진 117년 만의 폭설. 이틀간의 폭설로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그중에서도 50cm에 육박하는 폭설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는 경기 남부 지역. 23,140m²(7,000평) 규모에서 수국을 키우던 한 농민은 작물 40만 개가 반 이상 날아가 막막하다며 한숨을 내쉬었고, 6,612m²(2,000평) 규모로 화훼업을 하던 농민 또한 피해 추정 금액이 20억 정도라며 호소했다. 기상청에서도 예측하지 못한 폭설로 대처할 새도 없이 생계가 그대로 주저 앉아버린 농민들. 더 큰 문제는 바로 20일이 넘도록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체하는 과정에서 붕괴될 위험이 있기에 전문 인력이 아니면 복구도 못 하는 상황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받지 못해 막대한 피해 규모 금액에 손조차 쓸 수 없다고 한다. 지난 7월8일부터 10일에 발생한 집중호우 사태의 경우, 발생한지 약 5일 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하지만 탄핵정국으로 인한 대통령의 부재로 20일이 넘도록 선포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답답한 상황은 용인시 농민들뿐만이 아니었다. 안성,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만연한 상황. 각각의 지자체들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긴급 지원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막대한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금이 일부이기에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11월 폭설 사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그리고 20일이 넘도록 복구되지 않는 현장에 대해 취재했다.

 

[지금 현장은] 이런 곳에 ‘오픈런’이?

[이러다 큰일 나] 난방비 아끼려다 사망까지?

 

1) 난방비 아끼려다 사망까지?

본격 겨울에 접어들고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체감 기온 또한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겨울철에 이 ‘습관’ 때문에 예상치 못한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는데?! 간과하면 큰 화를 부르는 이 습관은 바로, ‘실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추위를 견디는 습관’이다.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는 대신 옷을 겹겹이 껴입고 버티거나, 전기장판 하나로 겨울을 나는 행동들. 이렇게 무리하게 추위를 버티다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대표되는 심혈관 질환은, 추위로 인해 몸속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인데. 최근 한 국내 공동 연구팀이 국내 난방 에너지 가격의 변화와 겨울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 환자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적절한 난방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천연가스 가격이 감소하던 시기에 비해 천연가스 가격이 증가하는 시기의 심혈관 질환 입원 위험도가 무려 1.7배나 높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바깥 기온이 낮더라도 실내 온도만 적정하게 유지하면 이런 질환들의 발생 위험을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정보들을 소개하고, 건강을 지키는 적정 온도와 체온을 유지하는 대처법까지 모두 알아본다.

 

1) 이런 곳에 ‘오픈런’이?

북한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일명 ‘북한 뷰 카페’. 단순 커피를 마시러 오는 게 아닌 일종의 관광 코스가 되어 줄을 선다고 한다. 연이어 줄지어 들어오는 관광 버스에서 내리는 관광객들은 모두 ‘북한’을 보며 커피를 마시러 왔다는데. 그 정체는 바로 경기도 김포시 최북단에 자리한 애기봉에 있는 카페! 강 하나를 사이에 둔 남북 간 거리는 불과 1.4km로 전망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경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정도다. 전망대에는 맞은편 북한을 구경하는 많은 사람이 가득했는데.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이지만 군사검문소에서 신분증만 보여주면 큰 어려움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과연 북한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의 맛은 어떨까? 또한 오후 12시부터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줄을 선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바로 명동성당! 이곳에선 외부인들을 대상으로 단 5,500원이면 푸짐한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구내식당을 개방 중이다. 맛뿐만이 아니라 영양까지 챙겨 동네 주민들과 근처 회사 직원들까지 다 이곳으로 모이고 있었다. 고물가 시대에 빛 같은 존재가 된 명동성당 가톨릭 회관 구내 식당! 식당 안은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한데. 대체 어떤 매력과 맛이 있기에 점심시간만 되면 줄을 서는지 고은주 리포터와 함께 찾아가 생생한 현장을 느껴봤다.

 

[지금 현장은] 이런 곳에 ‘오픈런’이?

▶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주소: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평화공원로 289

☎ 1522-3232

* 촬영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주소: 서울 중구 명동길 80

* 촬영에 도움을 주신 명동성당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골에서 돈을 벌다] 도시 떠나 닭과 함께

(ch) ‘적자여도 괜찮아’ 명품 달걀

 

부여의 조용한 시골 마을! 그곳에서 특별한 달걀을 생산하는 최정수(58) 씨가 있다. 2019년도, 그는 양계장을 운영하던 처남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서울에서 삶을 정리한 뒤 본격적으로 양계업에 발을 들였다. 전혀 몰랐던 양계업이지만 끈질기게 배웠고, 이젠 특별한 방식으로 건강한 달걀을 생산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정수 씨의 농장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닭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자연 방목 방식으로 키워진다는 점. 자연 방목 닭을 기르려면 훨씬 큰 비용이 들고 판매 가격도 비싸지만, 정수 씨는 그걸 알면서도 이 길을 선택했다.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좋은 걸 팔고 싶었다"라는 그의 말처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그를 움직였기 때문이다. 현재, 정수 씨는 2,000마리 닭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닭들이 낳는 달걀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예쁜 개나리색 노른자를 자랑하는데 그 비결은 바로 닭들이 먹는 사료에 있다. 대부분의 양계장에서는 외국에서 수입한 옥수수(GMO)로 만든 사료를 사용하지만, 정수 씨의 닭은 직접 키운 잡초와 유기농 사료를 먹이고 있다는 사실. 덕분에 달걀은 비린내 없이 부드럽고 순두부 같은 맛을 자랑한다. 초창기, 닭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 환경을 위해 3,636m2(1,100평)에 땅에 5억을 투자했던 정수 씨. 그러나 5년 동안 수익은 0원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월 300만 원의 순수익을 낼 수 있게 되었는데?! 정수 씨의 이야기는 단순한 농업 성공담이 아니다. 그는 ‘좋은 것’을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열정과 가족 함께 이루어가는 꿈을 보여준다. 매일 조금씩 더 나은 달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정수 씨.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골에서 돈을 벌다] 도시 떠나 닭과 함께

(ch) ‘적자여도 괜찮아’ 명품 달걀

▶ 산야농장

주소: 충남 부여군 초촌면 선사로336번길 20 (산야농장)

☎ 010-3798-4063

* 촬영에 도움을 주신 최정수 주인공분께 감사드립니다.

 

[SNS 탐험대]

1) 땅콩형 얼굴, 방치하면 큰일?

2) 예쁘고 로맨틱한 서울 명소

(ch) 화려한 연말 축제, 여기로!

 

1) 땅콩형 얼굴, 방치하면 큰일?

시간이 지나고 피부가 노화되면서 생기는 땅콩형 얼굴.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빠지는 볼살, 그리고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볼패임은 얼굴을 더더욱 ‘땅콩형’으로 보이게 만든다. 땅콩형 얼굴이란 광대 아래로는 움푹 패이고, 그 아래턱은 근육 때문에 다시 부각이 되는 형태를 뜻한다. 땅콩형 얼굴은 광대 라인이 상대적으로 튀어나오고 하관이 넓어져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최근 더욱 심해진 울퉁불퉁 얼굴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례자 양의경 씨(43세). 얼굴형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일명 ‘셀프 회춘 성형’ 등 안 해본 게 없다는데. 실제로 집에서 매일 꾸준히 마사지를 하고 있는 그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스트레스인 건 얼굴형 때문에 더 노안으로 보인다는 현실이다. 현재 그녀는 어떤 상황일까?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 땅콩형 얼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한 잘못된 속설로 많은 사람이 잘못 실천하고 있다는데. 피부 전문의가 말하는 얼굴형에 관련된 속설의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얼굴형 개선 방법과 함께 동안이 되는 법을 알아보자.

 

2) 예쁘고 로맨틱한 서울 명소/ 화려한 연말 축제, 여기로!

성큼 다가온 2024년 연말!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전국 최대 규모의 겨울 축제 ‘서울윈터페스타’다. 작년에만 740만 명이 방문한 이 축제는 올해 12월 13일부터 1월 5일까지 또 한 번 성대하게 개최된다는데. 서울 광화문에서부터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보신각까지 무려 서울 대표 명소 6곳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올해의 축제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으로,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예술적인 빛 조형물들이 가득 물든 도시를 만나볼 수 있는데, 모든 장소가 개방되어 있기에 사전 예약 없이 남녀노소 언제든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광화문 마켓’은 유럽의 산타 마을을 모티브로 꾸며진 공간으로, 141개의 부스에서 다채로운 소품과 먹거리,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완벽 데이트 코스다. 또한 청계천에서는 수백 개의 빛 조형물들이 전통, 캐릭터, 세계 랜드마크 등의 테마로 꾸며져 그 자체로 포토존이자 하나의 전시장이 된 풍경을 볼 수 있다. 거기에 더해 대망의 하이라이트,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서울라이트’ 미디어아트 쇼는 광화문을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한 빛의 무대를 선보여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환상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는데.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축제의 밤. 크리스마스 감성 물씬 느껴지는 빛과 낭만의 현장을 직접 만나본다.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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