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월 27일 종아리 근육 지키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월 27일 종아리 근육 지키기

[백년습관] 제2의 심장, 종아리 근육 지키기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월 26일 오전 8시 방송

* 기획의도: 하체까지 내려온 혈액을 심장으로 펌프질해 올리는 종아리! 혈액순환의 중요한 열쇠이다. 그런데, 종아리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순환 속도가 느려져 혈전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종아리에서 생긴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종아리 근육을 지켜야 전신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오늘의 주제>

혈액순환 펌프! 제2의 심장, 종아리 근육 지키기

1) 종아리 근육은 혈액순환의 중요한 열쇠, 어떤 역할을 할까?

: 심장에서 보내온 혈액을 종아리 근육의 펌핑 작용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보내주기 때문

: 종아리 근육에는 알통 모양의 비복근과 종아리 전반에 넓게 펼쳐진 가자미근이 있는데 그 사이에 정맥혈관이 있고, 종아리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다리의 정맥혈관을 펌핑해 주면 혈액이 심장으로 쭉 하고 올라가는 것

2) 건강한 종아리란?

: 첫 번째, 종아리 근육이 고루 발달 되어 있음

: 두 번째, 부어있지 않아야 함

: 세 번째, 정맥이 돌출되지 않고 매끈해야 건강한 종아리

- 근육이 많다고 건강한 종아리가 아니라, 종아리에 힘줬을 때 근육이 한쪽으로 튀어나오거나 몰리지 않고 가운데가 ‘ㅅ’자가 되면서 양쪽이 대칭이 되면서 단단해야 건강한 종아리

2-1) 건강하지 않은 종아리란?

: 근육이 없는 종아리, 특히 허벅지 근육의 둘레와 차이가 많이 나고, 부어있어서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남는 종아리가 건강하지 않은 종아리

3) 많이 걸어서 생기는 알통이 종아리의 근육일까?

: 볼록하게 톡 튀어 나와서 ‘종아리알’이라고 부르는 알통은 종아리 뒤쪽의 ‘비복근’이 과도하게 발달한 상태

4)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이 종아리 건강에 도움이 될까?

: 압박스타킹은 종아리나 허벅지 정맥이 늘어나지 않게 하기 때문에 종아리 건강에 도움 되지만, 밤에 잠 잘 때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음

5) 어떤 자세로 서 있어야 종아리 건강에 도움이 될까?

: 오래 서 있는 것은 종아리 건강에 좋지 않지만, 직업적으로 어쩔 수 없이 장시간 서있어야 한다면 양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서 있거나 매 2-3분마다 교대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운동하거나 까치발 들기 운동해주면 좋음

<종아리 건강의 적신호>

1) 첫 번째, 다리가 무겁고 아프고 실핏줄이 도드라진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라!

: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은 다리가 무겁고, 불편하면서, 쥐가 자주 나는 것이 특징이고, 증상이 오전보다는 오후나 저녁에 심해짐

: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기 또는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는 좋지 않은 습관으로, 정맥 내 압력을 높이거나 혈액 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 증가시킴

: 허리, 엉덩이, 허벅지가 너무 조이는 옷이나 내의, 타이트한 롱부츠 또한 하지정맥류의 원인

: 지나치게 자주 하는 족욕, 반신욕, 사우나 또한 다리 부위의 체온을 올라가게 하여 오히려 정맥을 확장시켜 하지정맥류에 좋지 않음

1-1) 하지정맥류는 왜 생기는 걸까?

: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판막의 기능 이상이며, 판막은 정맥혈을 심장 쪽으로만 보내주게 하고 반대 방향 즉 아래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데, 역류하는 혈액을 막지 못해서 그렇게 되는 것

: 판막이 약해지면 자꾸 혈액이 밑으로 내려오게 되고, 혈액이 밑으로 역류하니까, 정맥이 늘어나게 됨

: 의학적으로 정맥이 3mm 이상 늘어나는 것을 하지정맥류라고 함

1-2) 여자들이 남자보다 하지정맥류에 더 많이 걸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판막 망가지는 것이며 여성의 경우 임신과 관련 있음

: 임신으로 인해 커진 자궁이 복강 내 정맥을 눌러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정맥이 늘어나면서 판막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 그보다 더 큰 원인은 첫 번째, 나이 들면서 정맥 및 판막의 탄력성 떨어지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자세인데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 다리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맥이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판막 기능 상실 되는 것

1-3) 하지정맥류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좋으며, 가볍게 걷기나 수영 등의 하체 운동이 다리 근력과 정맥 혈관벽 강화에 좋음

: 특히, 다리를 들어주는 동작으로 혈액을 위로 잘 올려 보낼 수 있는 종아리 근육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 되고, 그 중에서도 까치발 동작 운동 추천

1-4) 하지정맥류가 있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운동은?

: 하지정맥류일 경우 마라톤, 고강도 웨이트 및 스피닝 등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음

: 마라톤은 다리를 오랜 시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하체에 지속적인 압력을 줄 수 있으며, 고강도 웨이트닝은 과도한 하중이 다리 정맥에 추가 압력을 가해 혈액순환 방해하고 악화시킬 수 있음

: 스피닝의 경우, 서서 활동적으로 고강도 운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받아 하지정맥류 악화시킬 수 있음

2) 두 번째, 한쪽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면, 심부정맥혈전증 의심하라

: 심부정맥은 근육 안쪽에 있는 큰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

: 하지정맥류는 차원이 다른 질환

: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가 심하게 붓고, 통증을 동반하고, 혈전이 폐로 가면 폐동맥색전증이 발생하여 갑자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이 질환이여서 응급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

2-1) 심부정맥혈전증과 일반 부종은 어떻게 다를까?

: 단순 다리 부종은 다리 양측에서 균등하게 부종이 발생하는 경향 있음

: 또한 피부를 눌렀을 때 압박 자국이 남을 수 있음

: 부종은 보통 밤에 더 심해지지만, 다리를 높이면 완화될 수 있음

: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인한 부종의 특징으로 보통 한쪽 다리에서 국한되어 나타나며, 통증, 발적, 열감과 같은 염증 반응 동반할 수 있고 부종은 피부가 팽팽하고 두꺼워 보이며, 다리를 눌렀을 때 압박 자국이 잘 남지 않고, 부종 부위에는 압통이 있을 수 있음

출처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진 : 박주아,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