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2월 13일 무엇이든 팩트체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2월 13일 무엇이든 팩트체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2월 13일 무엇이든 팩트체크

 

◆ 기획 의도 :

무엇이든 팩트체크를 통해 생활 건강, 의학에 관해 떠도는 핫이슈를 모아서 그 진위를 가려본다.

또한 한 주 동안 시청자들이 보내온 수많은 질문 중 생방송 중 미처 답을 해주지 못한 질문들을 모아서 못다 푼 궁금증을 풀어본다.

 

핫이슈1> 미국, 호주를 제치고 한국이 젊은 대장암 세계 1등!

- 국내 젊은 대장암 발생률 인구 10만 명 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

 

<젊은 대장암>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대장암

 

<젊은 대장암 1위, 원인은?>

- 어릴 때부터 가공식품에 노출

- 섬유소 많은 식품 적게 먹고, 적색육과 육가공식품 많이 먹는 습관

 

<대장암 부추기는 적색육, 가공육, 당분, 초가공식품>

- 적색육 섭취량 100g 증가할 때마다 대장암 위험 17% ↑ (국제암연구소)

- 적색육에는 포화지방과 헴철(heme iron)이 많아 과도한 섭취 시 대장 내 염증 유발 가능성

- 고기를 고온에서 조리해 태우면 헤테로사이클릭 아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 발암 물질 생성

- 가공육, WHO가 분류한 1군 발암물질 흡연과 동급

- 하루 50g(슬라이스햄 2장) 가공육 섭취 시 대장암 위험 18% ↑

- WHO가 제시한 적색육 1일 섭취량 50~70이하 (70g은 삼겹살 구이 5~6점에 해당)

-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자주 마시면 장내미생물 다양성 감소, 발암물질이 장벽으로 잘 유입되어 대장암 위험도 ↑

- 제로 음료의 원료인 인공감미료도 장내미생물 변화시켜 대장암 위험도 ↑

- 초가공식품 섭취량 많은 남성 섭취량 적은 남성보다 대장암 발생률 29% ↑

 

 

핫이슈2> 그릿 점수 높은 사람은 불면증도 피해간다!

 

<그릿(GRIT)>

용기, 뚝심 (Guts), 회복력(Resilience), 자발성(Initiative), 끈기(Tenacity)의 앞 글자를 딴 말 (미국 심리학자 안젤라 더크워스가 명명)

- 삶의 장기적인 목표를 정해서 정진하겠다는 열정과 끈기, 용기

 

<그릿 높을수록 불면증 덜 걸리는 이유?>

- 열정, 끈기 있는 사람은 생활습관 및 수면패턴 일정할 가능성 ↑

- 낮에 열심히 일(공부)해, 밤에 바로 잠들 가능성 ↑

- 목표에 따른 계획을 잘 짜는 편일 것이므로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이 적을 가능성 ↑

 

<그릿 점수 높은 사람은?>

-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있고, 실패에 대한 회복력 높아 우울, 불안 증상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음

-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성취감을 높여 삶의 만족도 높아짐

 

<그릿 점수 높이는 법>

① 체력 단련 ② 삶의 목표 점검

③ 목표 향한 계획 수립 ④ 일상의 루틴 꾸준히 하는 습관

 

 

핫이슈3> 밥 먹기 전 물 마시면 살, 잘 빠진다?

- 식전에 물을 마신 그룹은 식전에 물을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22% 적은 칼로리 섭취했다는 연구 (Eur J Nutr. 2016)

- 식전에 물을 마신 그룹은 식전에 물을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44% 더 많은 체중 감소 나타남 (Obesity (Silver Spring). 2010)

- 식사 30분 전 물 2잔 섭취하면 뇌는 포만감 느끼고, 위는 물을 소장으로 보내 소화 준비를 마치게 됨

 

<물 마시면 위산 희석돼, 소화 안 되지 않을까?>

- 위는 pH1.5~3정도의 강력한 산성 환경 유지. 500ml 정도의 물은 위산을 유의미하게 희석하지 않음

 

 

팩트체크1> 분노가 심장을 망가뜨린다? O

- 뇌혈관 건강, 심장 건강과 밀접 (미국심장협회, 2022)

- 극심한 분노, 스트레스가 상심 증후군(스트레스성 심근병증) 유발시킬 수 있음

- 가족/친구/반려동물의 죽음, 대인관계 불화, 실직, 불안과 분노 등 정신적 스트레스는 타코츠보 심근증(상심 증후군) 유발 요인

 

<분노가 심장을 망가뜨리는 이유>

* 분노 → 교감신경계 활성화 → 혈압 상승 → 혈관벽에 미세한 손상 → 염증 반응 → 동맥경화

* 분노 → 심박수 증가 → 심장근육 두꺼워지거나 비대해짐 → 심부전 발생

* 분노 → 심장 전기 신호에 영향 → 부정맥 유발

 

<분노 유형별 맞춤 처방전>

* 분노를 내지르는 성격이라면? 30초만 참고, 심호흡하기

* 분노를 다른 데 푸는 성격이라면? 몰두할 수 있는 건강한 취미 찾기

* 분노를 안으로 삭이는 성격이라면? 마음으로 분노 상황을 흘려보내기

* 분노를 새겨두는 성격이라면? 그날 화는 그날 풀기

 

 

팩트체크2> 변기에 앉아서 빨대 불면 심한 변비도 문제없다?

- 빨대를 불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장 운동 촉진. 복압 올라가 변을 물리적으로 밀어내는 데 약간 도움 될 수 있음

- 평소 식이섬유 섭취, 수분 섭취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

 

<횡격막 호흡법>

-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소화기관의 긴장 완화

- 장의 연동 운동을 지원해 변이 장을 쉽게 통과하도록 도움

 

<횡격막 호흡법 (5~10분 시행)>

- 바른 자세를 잡은 후 한 손은 가슴, 다른 손은 배에 올린다

-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셔 배를 부풀린다 (4초)

- 배가 서서히 납작해지도록 숨을 천천히 내보낸다 (6~8초)

 

 

팩트체크3> 맥주가 관절염을 예방한다? X

- 도수가 낮은 라거 맥주 한 잔(약 336ml)을 주 2회 섭취하면 류머티즘 관절염 발병 위험 약 10% 감소한다는 연구

- 하지만 도수가 낮은 맥주일지라도 일주일에 네 잔(약 1340ml) 이상 섭취하면 류머티즘 관절염 보호 효과 사라짐

 

* 과도한 음주는 통풍, 역류성식도염, 각종 암, 뇌졸중, 심장병, 우울증, 수면장애, 치매 등 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음

 

 

남성 : 하루 20g 이하 (소주 2잔, 맥주 500ml, 와인 240ml)

여성 : 하루 10g 이하 (소주 1잔, 맥주 250ml, 와인 120ml)

 

<연말연시 술자리 팁>

- 술 마실 땐 먹태, 오징어, 생선회 등 해산물 안주 추천

- 술 마실 땐 물도 함께! 천천히 마시자~

- 술 마실 땐 실컷 떠들며 천천히~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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