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족 3047회 마케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소년, 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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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3047회 마케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소년, 성휘

아름다운 사람들 ‘아들 바라기 아내와 속 터지는 남편’

미래의 피카소를 꿈꾸는 12살 성휘는 엄마의 지도로 5살 때 처음 그림을 접했다. 2년 전, 엄마와 함께 간 전시회에서 같은 발달장애 아동이 그린 그림을 보고 반해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했는데! 이에 아들의 그림 그리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엄마 민지 씨는 발달장애 미술 자조 모임을 시작으로 공연, 전시회까지 하루 24시간을 아들과 함께하고 있다. 아들을 데리고 다니기 위해 운전면허까지 딴 엄마 민지 씨는 아들의 향후 진로를 미술로 정하고, 자조 모임의 엄마들에게 들은 정보들을 토대로 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전시나 미술 상담 등을 하러 다니고 있지만 이를 못마땅해하는 남편 때문에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는데~

남편은 아직 중학교도 안 간 아들에게 다양한 기회도 주지 않고 일찌감치 진로를 미술로 정해놓고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각종 미술 관련 활동에 아들을 데리고 다니는 아내가 불만스럽다. 게다가 집에 와서도 머리 감기, 갈아입을 옷 챙기기 등 아들이 스스로 해야 하는 부분까지 옆에서 다 해주는 아내 때문에 아들이 점점 더 엄마만 찾는 것 같아 걱정인데.. 늘 딱 붙어 있다보니 엄마가 잠시 외출해서 눈에 안 보이면 계속 엄마만 찾는 아들...

밤에도 자기 방에서 혼자 자지 않고 꼭 엄마 옆에서 잠을 자려는 아들에게 이제부터 자기 방에서 혼자 잘 것을 선언하는 남편! 갑작스러운 아빠의 통보에 성휘가 눈물을 보이자 아들이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또다시 성휘를 감싸는 아내에 결국 남편도 참았던 화가 터지고 마는데, 과연 부부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박민규의 끝까지 간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프로젝트’

수도권 곳곳에 들어서는 장애인 친화미용실을 대구에도 확충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대학생들! 장애인 친화미용실이란 문턱이 없고, 앉은 자리에서 머리 감을 수 있는 일체형 샴푸대, 이동식 리프트 등이 갖춰진 미용실을 뜻한다. 대구에 ‘장애인 친화 미용실’ 설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대구대 유아특수교육과 비장애인 권민송 학생과 이상희 시각장애인 학생.. 지난 8월 9일부터 프로젝트 기획과 자료조사를 해 오고 있는 두 사람이 <끝까지 간다>에 보낸 제보를 받은 박민규 변호사가 대구 미용실의 현황을 취재하러 직접 출동했다!

휠체어를 타고 제보자인 두 학생과 함께 대구 젊음의 거리 동성로로 향한 박 변호사. 엘리베이터가 있어도 건물 입구에 단차가 있거나 대부분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하는 미용실이 많아 휠체어로는 아예 들어갈 수조차 없는 상황.. 1시간이 걸려서 겨우 장애인 전용 승강기가 있는 미용실을 찾았지만 샴푸실 입구는 높은 단차 때문에 이용할 수 없고 미용실 내부도 좁아서 휠체어로 이동하기가 어려웠는데! 시각장애인의 경우 지도 앱을 이용해도 미용실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가 없어서 혼자 찾아가기가 어렵고 겨우 미용실을 찾아서 들어가도 미용실 직원이 시각장애인 고객의 팔짱을 끼는 게 아니라 팔을 잡고 안내하거나 시각장애인에게 염색 샘플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등 필요한 미용 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은데..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인 미용실의 실태, 그 현장을 취재한다.

출처 : 사랑의가족

기본정보 : 토요일 시사/교양프로그램

편성정보 : KBS1

방송정보 : 사랑의 가족

회차정보 : 3047회

방송시간 :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 10분 방송

공식영상 : https://tv.naver.com/loveoffamily

보러가기 : 웨이브, 공식홈페이지다시보기

출연진 : 최시중, 김보민

시청률 : 최신 11.23. 1.8% · 최고 08.10. 2.3%

소개 : 우리 이웃이자 사회구성원인 장애인들의 삶과 희망을 진솔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지상파 유일의 장애인 전문 프로그램

프로듀서 : 안주식

연출 : 조성호, 박용현

작가 : 양은수, 유설희, 조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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