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89회
11월 28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동거 생활을 통해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배우며,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늘 방송되는 같이삽시다 189회에는 남궁옥분과 원미연이 합류하며, 북촌한옥마을, 다도 카페, 성수동 카페, 뚝섬한간공원을 방문하고, 남궁옥분의 서울가이드, 미연의 성수동 카페, 미연의 파킨슨병 어머니의 간병, 남궁옥분 CF 출연료, 혜은이 광고 출연료 이야기가 공개된다.

서울 가이드 남궁옥분
박원숙과 혜은이가 서울에서의 같이 살이로 기대를 모은다.

북촌한옥마을에서 한옥살이를 함께할 식구로, 반가운 얼굴 ‘80년대 포크의 여왕’ 남궁옥분이 합류한다.

옥분은 취미 부자답게 평소 그림부터 다도까지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소반부터 다기, 주전자까지 다도 카페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다도 용품부터 언니들을 위한 선물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와 준비의 여왕으로 등극한다.

한편, 옥분은 서울 시민으로서 가이드를 자처하며 서울 명소 방문 계획을 세우는데, 평균나이 70.3세의 세 자매가 즐기는 서울 나들이는 어떨지 기대해 본다.

‘미연이’ 탐구생활
세 자매는 낡은 공장을 재생해 젊은이들의 힙한 장소로 떠오른 성수동에서 베일에 싸인 새 식구 ‘미연이’를 찾는다.

이미연부터 오미연까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이별여행>으로 36주간 상위 차트에 오르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오른 가수 원미연이 등장한다.

미연은 과거 인테리어 업체에 사기를 당한 후 경제적인 위기가 찾아왔을 때 도움을 준 라디오 엔지니어가 지금의 남편이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부산에서 라이브카페를 운영했던 미연은 만삭의 몸으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무대에 올랐고, 심지어 출산 후 보름 만에 복귀한 사연을 공개한다.

추억이 넘실대는 한강
평소 한강 피크닉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혜은이를 위해 네 자매는 뚝섬한강공원을 찾는다. 자매들은 어린 시절 한강에서 수영하고 조개를 잡던 추억, 나룻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던 기억을 떠올린다.

각자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던 가운데, 남궁옥분이 80년대에 CF 출연료로 직장인 월급의 10배가 넘는 금액을 받았다고 말하자, 혜은이는 70년대에 광고 출연료로 서울 아파트 2채를 거뜬히 살 수 있는 1,000만 원을 받았지만 지금 그 집들은 모두 경매로 헐값에 팔렸다며 씁쓸해한다.
한편, 미연은 파킨슨병이 있는 어머니가 고관절 골절까지 당한 사연을 전한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6년간 직접 간병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못 해 드린 것만 생각난다고 해 자매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다시 만난 남궁옥분, 막내 원미연과 함께한 서울 나들이는 11월 28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8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출연진 : 박원숙, 혜은이